안녕하세요 고객님?

주문하신 상품으로 고객님께 만족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.

말씀 주신 부분은 원물의 상태가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 

같은 레시피라 하더라도 전과 다르게 맛과 상태가 다르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.

어떤 시기의 원물이던 모든 고객님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 

아직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.

소중한 고객님의 말씀 참고하여 더욱 노력하고 발전하는 (주)홍진경이 되겠습니다.

감사합니다.

[ Original Message ]

 제작년부터 더김치 주문해서 배추김치,포기김치,열무김치 맛나게 먹고 있었어요

 가격이 좀 비쌌지만  연예인이 자기이름걸고   하는거니 다른 회사보다는 덜 속이겠지 하는 맘도 있었구요

 그런데 이번엔 추석 끝나자마자 주문해서인지 배추의 간이 거의 안되어  있고 배추흰부분은 소금간도 안 베어 있고,양념도 안 묻어있어  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 그때그때마다 레시피가 조금씩 달라서 맛도 다를 수 있다고 답변하길래 나는 맛이 있다 없다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 소금간이 거의 안느껴지고 흰부분엔 양념도 거의 없어 그냥 배추맛이라는 얘기를 하는 거다라고 했더니 상담원은 다시 여름배추라 물이 많아서  그런것 같 다라고 답변하여 , 내가 다시 물어본 것이  김치 사업1~2년 한 것도 아닌데 여름배추의 특성을 알고 간을 좀더 세게 하거나 , 아님 매년 나오는 여름배추만의 레시피는 따로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다시 질문을 하니, 상담끝에 맞교환으로 하기로 했어요 

   이번에 받은 배추는 익혀도 이상할 것 같아 전화를 한건데 혹시 상담원 말대로 익혀보면 생각과 달리 맛이 괜찮지 안을까 싶어  다시 전화를 걸어 지금 썰어둔 김치에 한 포기만 더 보태서 익혀보고  나머지는 맞교환을 하고싶다,그래서 남겨둔 두포기가   나의 우려와는 달리 맛이 괜찮으면 다음에 이런 김치가왔을때 맞교환 안하고 숙성기간을 조금 늘리던가해서 먹을 수도 있으면 더김치측이나소비자나  서로 불편한 경우는 또 안생기지 않을까 한다 라고 물었더니 그건 안된다 해서 그냥   전체 맞교환 하기로 했어요 썰어둔 김치는 어떻게 할까냐 했더니 그건 교객님 편한대로 하라해서 ( 다른건 더김치 편한대로 하더니 이건 고객 편한대로 하라하네싶어) 그냥 김치봉투에 담아서  밀봉해 두었어요 .

  상담원과 통화를 해보니 여름배추의 특성이 물이 많다는 걸 더김치측도 알고 있는 것 같은데 백김치같은걸 보내놓고도   소비자 측에서 일단 실험을 해보겠다는  배추 두덩이도 용납을 못하는 더김치측의 대응을 보니   좀 답답하네요 내가 배추 두덩이 공짜로 먹으려고 그런 것도 아니고 그거 공짜로 먹고 부자될 것도 아닌데!  작은 구멍가게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덩치가 너무커서 융통성을 발휘하기 힘든 대기업도 아닌데 대응이 넘 경직되고 입만 청산유수같은 고객대응이 아쉽네요

고민끝에 다시 전화새서 그냥 환불을 하겠다 하니 그건 깔끔하게 해 주더군요 안해주는 양아치회사도 수두룩한데 그런경우는 더김치가 참 올바르네요 

다음에도 여름배추가 올텐데   또 이런  김치가 오면 또 교환이나 반품 하느니 그냥 가을 배추 나오면 먹으려구요 

 예전엔 이런 경우가 없었는데 뭐가 문제였을까요?

여름배추라서 이런경우가 생긴거라면 여름배추 탓만 하지마시고 여름배추던 가을 배추던 일관성 있는 맛 유지에 좀더 신경써주면 좋겠어요